[문화뉴스 박서영 기자] 서울시가 대학생 및 대학원생 대상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지난 2022년 하반기에 발생한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대출을 받은 대학(원) 재학생 또는 졸업 후 5년 이내의 서울 거주자이며, 지원되는 학자금대출은 일반 및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이다.

서울시 대학(원)생 학자금대출이자 지원사업은 고비용의 대학 등록금 학자금대출로 인해 사회진입 전부터 부채 문제에 직면한 청년들에게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부채 문제 경감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한국장학재단 대학(원)생 학자금대출에 대해 상반기 및 하반기에 연 2회 이미 발생한 이자액을 원리금에서 상환하는 형태로 사후 지원하는 형식이다. 이번 신청은 지난 2022년의 하반기인 7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한 학자금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주민등록상 서울 거주자이면서, 전국 대학(원)의 휴학생을 포함한 재학생이거나 졸업 후 5년 이내라면 누구나 청년 몽땅 정보통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3월 6일까지이며 신청 시 문의 사항은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은 재학 또는 휴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 대학(원) 졸업생은 졸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신청 시 제출해야 하며, 다자녀가구인 경우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다만, 신청인이 부모, 형제자매 등 지원 대상자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주민등록등‧초본을 제출해야 한다. 오는 18일 이후 발급 서류만 인정되며, 주의사항 등은 공고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지원범위는 다자녀가구와 대출 당시 소득 8분위이하자이며, 대출이자 지원 여부와 금액은 6월 중순에 확정해 대출계좌 상환처리 형태로 지원된다. 지원 여부와 상환금액은 지원 완료 후 오는 6월 중순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대출계좌별로 지원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