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산불 위험성 높을 전망
동해안 지역 위험지수 56.2점 기록

산불 발생위험 장기(1개월) 예측 결과 / 사진 = 산림청 제공
산불 발생위험 장기(1개월) 예측 결과 / 사진 = 산림청 제공

[문화뉴스 김아현 기자]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우리나라 산불 위험지수 변화 경향을 분석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월 산불 발생 위험도를 예측한 결과, 평년보다 산불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기상·기후인자를 활용해 올해 1월의 산불 발생위험을 예측·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주변의 높은 해수면 온도와 낮은 상대습도의 영향으로 과거 40년 분석 자료 중 9번째로 위험성이 높았다고 전했다. 

또한 1개월 동안의 산불 발생위험 장기 예측 결과에 따르면, 중·남부 대부분 지역의 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경북과 경남 내륙권, 동해안 지역의 산불 발생 위험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산불위험지수 변화 추이(동해안 vs 전국) / 사진 = 산림청 제공
산불위험지수 변화 추이(동해안 vs 전국) / 사진 = 산림청 제공

동해안 지역 중심으로 건조 특보가 지속적으로 발효되면서, 대형산불 발생 위험성 또한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작년 12월 24일부터 지난 1월 3일까지 동해안 지역의 위험지수는 56.2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보다 10.5점 높은 수치로 분석됐다. 

실제 해당 기간 내린 강수는 0mm를 기록했으며, 건조한 날씨로 산림 내 낙엽의 수분 함유량이 10% 미만의 바짝 마른 상태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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