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아름다움에 관한 시선이 외모에서 건강한 몸매로 옮겨가고 있다. 탄력 있는 피부와 근육, 가슴에서 엉덩이까지 굴곡진 몸매가 미의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인데, 특히 몸매 중에서도 아름다운 뒤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아름다운 뒤태는 허리에서 허벅지까지 내려가는 'S라인'이 만들어질 때 비로소 이루어진다. 소위 체형의 황금비라는 것이 있는데,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34-24-34 의 체형이 바로 그 황금비다. 허리가 24인치 엉덩이 둘레가 34인치를 비율로 계산하면 허리/엉덩이 둘레 비율이 대략 0.7에 해당되는데, 이 비율은 과거 플레이보이 모델과 미스 아메리카들의 체형을 분석한 데이터와 일치한다고 한다.

 

성형외과 학술지 중 가장 공신력이 있는 미국 성형외과 학회지(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의 2016년 설문 조사 연구에서도, 사람들은 허리/엉덩이 둘레 비율이 0.6~0.65일 때 매력적인 뒤태로 생각한다는 조사도 있었다.

그렇다면, 아름다운 뒤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당연히 엄격한 음식 조절과 다이어트, 유산소 운동, 그리고 힙업을 위한 스쿼트 근력 운동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다이어트와 운동만으로는 맵시 있는 뒷태를 만들기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현재 고도 비만이거나 과거 고도 비만이었던 경우, 골반 및 엉덩이 자체의 빈약한 경우, 하체 혹은 상체 비만이 있어 체형을 조화가 맞지 않은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럴 때는 체형 성형 수술과 힙업 성형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특히 힙업성형은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관심이 높은 성형술로 알려져 있다. 

미국 성형외과 학회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2016년에 미국에서 21,488 건의 힙업 수술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0년에 0건이었던 것에 비하면 폭발적으로 증가한 수치다.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성형외과 학회 통계에서도 2002년의 614건에서 2015년도에는 222,429 건으로 약 36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힙업성형은 빈약한 엉덩이에 축적되어 있는 곳의 지방을 추출하여 이식하는 방법과 풍부한 볼륨감을 주기 위해 보형물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 두 가지 방법의 장점을 모두 이용한 하이브리드 힙업 성형은 원하는 크기만큼 확대가 가능하면서 엉덩이 볼륨감은 물론 자연스런 촉감과 허리와 힙, 허벅지 둘레의 이상적인 곡선미로 조화로운 체형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봉봉성형외과 이준욱원장은 "힙업성형은 개인마다 몸매 균형과 라인이 다르기 때문에, 체형조건을 고려한 맞춤형 디자인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의와의 사전 상담과 세심한 진단을 통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수술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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