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앙코르 공연, 오는 1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개막!
뮤지컬 ‘엑스칼리버’ 주인공 김성규, 시어터플러스 통해 작품 참여 소감, 결정 이유 등 밝혀!
“아더처럼 성장해 나갈 것”

시어터플러스(Theater+) 1월 커버 김성규/사진=시어터플러스 제공
시어터플러스(Theater+) 1월 커버 김성규/사진=시어터플러스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뮤지컬 ‘엑스칼리버’에 주인공 ‘아더’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 배우 김성규가 공연·문화 전문 월간지 시어터플러스(Theater+)의 2022년 새해 첫 커버 스토리를 장식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엑스칼리버’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비롯해 그간 수많은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해온 배우 김성규의 진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다.

김성규는 2012년 뮤지컬 ‘광화문연가’를 시작으로 안정된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통해 ‘킹키부츠’ 등 대형 뮤지컬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사랑 받아 왔다. 

또 “아더가 성장해 나가듯, 나도 열심히 성장해 나가고 있다.”는 겸손한 답변을 시작으로“배우로서 인정받는 것은 너무나 뿌듯한 일이다. 더 열심히 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혀 각오와 뮤지컬 무대를 향한 진정성을 보였다.

더불어, 김성규는 2021년에 대해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기가 생각보다 더 두렵고 어려웠다. 꽤 큰 용기가 필요한 시기였다”며, “많은 생각과 고민, 새로운 시작을 하는 한 해였고, 한편으로는 용기 낼 수 있어 참 감사한 한 해였다”라고 회고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왕의 숙명을 지닌 인물이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김성규가 맡은 ‘아더’는 성검인 엑스칼리버를 뽑고도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고뇌를 품은 인물이다.

김성규는 작품 속 가장 와 닿는 넘버를 묻는 질문에 “극 중 ‘아더’가 암울한 시대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언제일까’가 가장 인상적이다”라고 답했다. 더불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며 살아가고 싶다. 그래야 제 삶도 행복해지니까요”라며 본인과 ‘아더’의 닮은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명작의 탄생’이라는 극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쳐 더욱 깊어진 ‘엑스칼리버’는 뮤지컬 장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단 하나의 작품으로서 그 위상을 재확인시킬 예정이다.

또 한 번의 흥행 전설을 이어갈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내년 1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여 앙코르 공연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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