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 회차 글로벌 라이브 생중계, 다국적 자막 서비스 제공

뮤지컬 '잭 더 리퍼' 공연사진/사진=보더리스컴퍼니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지난 5일 전세계 관객들을 대상으로 뮤지컬 ‘잭 더 리퍼’의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뮤지컬 ‘잭 더 리퍼’는 지난 2009년 초연 이후 5차례의 앙코르 공연 모두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일본 진출에 성공한 작품으로 한류 뮤지컬의 원조가 됐다.

내년 2월 6일까지의 공연 중 70여 회차가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되는 뮤지컬 '잭 더 리퍼'는 공연 전문 글로벌 플랫폼 메타씨어터에서 상영되며, 글로벌 전 지역을 대상으로 다국적 자막 서비스와 함께 제공된다. 

특히 이번 공연의 경우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K-POP 스타 FT 아일랜드의 이홍기, 아스트로의 MJ 등을 캐스팅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배우 엄기준, FT 아일랜드 이홍기, 인피니트 남우현, 아스트로 MJ, SF9 인성은 의협심 강하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원치 않는 살인에 동참하게 되는 외과의사 다니엘로 분한다. 배우 신성우, 김법래, 강태을, 김바울은 런던을 공포로 몰아넣은 잔혹한 살인마 잭 역에 캐스팅되어 화려한 출연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잭 더 리퍼’의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은 한국어 무자막 영상 외에도 영어, 일본어의 2개국 다국적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공연 시작 전과 인터미션 때 관객들을 위해 특별 에디션용으로 제작된 클립이 공개되는 등 오프라인 공연과는 또다른 묘미를 가진다.

보리더스컴퍼니 박민선 대표는 “뮤지컬 ‘잭 더 리퍼’의 글로벌 스트리밍을 시작으로 2022년 이후 공연 콘텐츠 NFT제작 및 유통, VR, XR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공연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대면 시대 위기를 맞은 공연 생태계 혁신의 분기점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잭 더 리퍼’의 온라인 생중계 티켓은 메타씨어터와 예스24(국내/글로벌), 인터파크(국내)에서 구매 가능하다. 관람은 메타씨어터에서만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메타씨어터 홈페이지 및 공식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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