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웹드라마 '딜리버리'(극본 유정서, 연출 방진현, 제작 지산 크리에이티브스) 제작발표회가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 롯데시네마에서 열렸다. 극 중 주연을 맡은 미연, 이태빈과 지플랫, 김재운, 방진현 감독과 유정서 작가가 참석했다.
유정서 작가는 "시국이 시국인 만큼 웃음을 드리고 싶었다. 우리에게 더 친숙해진 배달과 외계인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맞닿아 재밌게 기획해보고자 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연기에 도전하는 지플랫은 "생각했던 것과 달리 촬영 현장이 너무 좋았고 따뜻했다"고 말했다.
함께 연기에 첫 도전하는 미연도 "액션과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라서 '이 대본이 나한테 온 게 맞나?' 싶을 정도였다. 멤버들도 제가 액션을 한다고 하니 처음에는 의아해하고 궁금해했다. 누구보다 진지한 두식이를 연기하려다보니 현장에서의 웃긴 상황에 같이 웃으며 즐기기보다 그 캐릭터에 몰두해 있었던 것 같다"며 현장에서의 열정을 드러냈다.
방진현 감독은 "전부 경기도에서 촬영을 재개했는데 미연 씨는 숙소가 세 시간 걸리기는 등 스케줄 맞추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촬영장에 오면 피곤한 기색을 다 지우고 촬영해주어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스케줄이 많고 바쁜 배우들 모두가 파주 액션스쿨에도 꾸준히 가서 연습하고 너무 잘 해내 주셨다. 이들을 대체할 배우는 없다"며 끈끈한 우정을 밝혔다.
'딜리버리'는 유튜브 채널 ‘스페이스 딜리버리’에서 오늘(12일) 오후 4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총 8회(10분물)가 전체 공개된다.
문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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