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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중력이 없는 우주에서의 성관계는 어떨까? 중력 없이 둥둥 떠다니는 공간이라면 움직임이 더 자유롭지 않을까?

아쉽게도 우주전문가들은 '최악'이라는 평을 내렸다.

▲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인터스텔라'

지난 2015년 미국 매체 버즈피드는 앤더슨 대학의 물리천문학 박사 존 밀리스(John Millis) 박사의 말을 인용해 우주에서의 성관계가 그리 로맨틱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1. 발기가 매우 어렵다.

성관계를 위해서는 남성의 성기가 꼭 발기해야만 한다. 

하지만 중력이 거의 없는 우주에서는 혈액이 성기에 도달해 응집하는 것이 쉽지 않다.

2. 여성도 흥분하기 쉽지 않다.

여성도 남성처럼 흥분시 성기 주변에 혈액이 응집한다. 그래야만 윤활액이 분비되고 원활한 성관계가 가능하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우주에서는 이런 현상이 쉽지 않아 흥분하기 어렵다.

3. 성욕 자체가 떨어진다.

세계 최고의 성(性) 연구소인 킨제이 연구소에 따르면 중력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에 영향을 준다.

이 테스토스테론은 무중력 상태에서 급격하게 수치가 떨어져 우주공간에서는 성욕을 느끼기 어렵다고 한다.

4. 움직이기 불편하다.

우주에서는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이거나 특정 행동을 반복하기 어렵다.

성관계를 위해 힘껏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상대방에 뒤로 밀려 멀어져 갈 것이다.

5.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

중력이 미미한 상태에서는 피부에 붙은 땀방울들이 한데 뭉쳐져 피부를 감싸는 수분막이 된다.

만약 우주에서 격력한 성관계를 가진다면 땀이 온몸을 감싸 불쾌감을 유발하거나 땀방울들이 주변을 둥둥 떠다닐 것이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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