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제공

[문화뉴스 MHN 진주희 기자] 갤럭시S8이 드디어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를 공개한다. 같은 날 영국 런던 히어이스트에서도 언팩 행사가 동시 진행된다. 이 행사는 한국 시간으로 30일 자정부터 갤럭시 언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갤럭시S8은 14.7㎝(5.8인치) 갤럭시S8와 15.7㎝(6.2인치) 두 모델로 출시된다. 특히 확 넓어진 디스플레이가 관심거리다.  삼성전자는 이 대화면 디스플레이 명칭을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로 정하고 상표를 출원했다. 갤럭시S8가 풀스크린 디스플레이로 디자인되면서 아래쪽 중앙에 있던 홈버튼은 '포스터치'로 대체된다.

AI 비서 '빅스비'도 핵심 기능으로 주목받는다. 빅스비는 음성뿐 아니라 사물과 텍스트도 인식해 구글, 애플 등이 선보이는 AI비서보다 뛰어난 성능이 예상된다. 카메라로 사물이나 글씨를 촬영하면 빅스비가 이를 스캔해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음성명령에 따라 쇼핑, 번역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 또 카메라로 물체를 가리키면 빅스비가 이미지를 분석해 무엇인지 텍스트로 가르쳐주고, 인식한 문자를 스마트폰 텍스트로 바꿔 이를 자동번역해주기도 한다.

갤럭시S8은 공개 이후 4월 7일부터 국내에서 예약판매가 열흘 간 진행된 후 4월 21일 한국을 비롯한 일부 해외국가에서 정식 출시된다. 국내 출고가는 갤럭시S8은 99만원, 갤럭시S8플러스는 111만원이다.

갤럭시S8 언팩 행사는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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