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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누리 기자] 단 하루 만에 몸무게가 84kg이나 줄어든 할머니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의 데일리뉴스는 70대 할머니 '메리 클랜스(Mary Clancey, 71)'가 배속에서 자라는 거대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고 보도했다.  
 
   
▲ 메리 클랜스 ⓒ Dailynews
미국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에 메리 클랜스 할머니는 지난 11월 구급차에 실려갔다. 복통을 호소하던 할머니의 CT사진을 본 의사는 충격으로 입을 다물지 못했다. 무려 64kg이나 되는 엄청난 크기의 난소 종양이 할머니의 배를 꽉 채우고 있었기 때문.
 
   
▲ 메리 클랜스의 CT사진 ⓒ Dailynews
메리 할머니의 담당의 리차드 불레이 박사는 "종양이 너무 커서 화면에 다 들어오지 않을 정도였다"면서 "네 쌍둥이가 들어있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메리 클랜스 할머니는 놀랍게도 자신의 종양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할머니는 15년전부터 급격히 체중이 늘어났으나 자신이 과자공장에서 일하며 과자를 많이 먹어 살이 찐 줄로만 알았던 것.  
 
하지만 얼마 전부터는 걷거나 서있기조차 힘들 정도로 배가 커졌고 결국 병원까지 찾게 되어 종양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할머니의 종양 제거 수술에는 무려 5시간이 소모됐다. 제거된 종양의 무게는 65kg이었으며 늘어진 뱃살만해도 19kg였다. 결국 할머니는 수술 한 번으로 84kg의 체중이 줄어들게 되었다.  
 
   
▲ 수술 장면 ⓒ Dailynews
한편 할머니는 "예전에 사람들이 '키작고 살쪘다'고 놀렸었는데 이제는 날씬해졌다"며 기쁨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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