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네이버 포토, 온라인 커뮤니티

[문화뉴스 MHN 이충희] 브라질 닭의 국내 유통이 잠정 중단된 가운데 브라질 닭의 실제 크기가 시선을 끌고 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개된 사진 속 브라질 닭은 사람 키만 한 크기로 몸통 부분이 통통하고 목이 길게 나와 있다. 특히 머리와 다리 쪽도 크기가 커서 사람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국내 닭의 키가 40~50cm 정도로 사육되는데 반해 브라질 닭은 약 1m 이상이라서 요리사도 브라질 닭을 잡을 때 고생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부패 닭고기 유통 논란에 휩싸인 브라질 업체 'BRF'가 국내에 수출한 닭고기의 유통과 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시켰다"고 전했다.

이들은 유통기한 조작은 물론이고, 부패한 고기의 악취를 감추기 위해 금지된 화학 약품까지 쓴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해 기준 한국 전체 닭고기 수입물량 가운데 브라질산은 83%에 달하며, 이번 문제가 된 업체의 수입물량은 약 40%를 차지한다.

chunghee3@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