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지난 7일 상일동에 있는 가래여울마을로 오징어청춘 가족들이 독거 노인 및 저소득 가정 6가구에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연탄봉사 활동에는 오징어청춘 임직원 및 가맹점주 총 15명이 참여 하였으며, 2017년 연초에 진행한 오징어청춘 신년바자회에서 모인 기부금을 모아 5천장을 기부하고 1천200장을직접 배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 당일에 갑작스럽게 날씨가 영하로 떨어져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춥고 힘든 기색 없이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모든 직원들이 연탄 배달에 임했다.

사실 겨울이 아닌 3월에 연탄 봉사를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실제로 11월부터 1월까지는 많은 봉사 단체에서 연탄 봉사를 진행 하기 때문에 추위에 걱정 없이 보낼 수 있지만, 3월 초 정도가 되면 겨울에 지원 받은 연탄이 거의 동이 나면서 오히려 겨울 보다 더 큰 추위를 보내는 분들이 많다.

실제로 봉사 당시 한 어르신은 "날씨가 갑자기 다시 추워지고, 추위가 길어져서 걱정했는데 이렇게 챙겨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맙다는 말을 연신 내뱉으셨다.

오징어청춘 김경호 대표는 "어르신 분들이 추위걱정없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고 말씀해 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보탬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기쁘다"고 말했다. 오징어청춘은 1분기 연탄봉사를 시작으로 분기별 한번씩은 가맹점주들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