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삼겹살데이를 맞아 '수요미식회'와 '백종원의 3대천왕' 등 방송을 통해 소개된 삼겹살 맛집들이 화제다.

   
▲ 사진 수요미식회
   
▲ 사진 백종원의 3대천왕

지난해 7월 '수요미식회'는 삼겹살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이태원 냉동 삼겹살 맛집 '나리의 집', 동대문구 신설동 통삼겹살 맛집 '육전식당', 명동 흑돼지 오겹살 맛집 '육통령' 등을 소개했다.

'육전식당'은 직원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줘 패널들이 모두 감탄했다. 이현우는 "직원들이 고기 굽는 것만 한달 정도 트레이닝을 받는다"며 고급 스테이크가 연상되는 맛이라고 극찬했다.

30년 추억의 냉동 삼겹살집인 '나리의 집'은 얇은 두께에 맞게 차돌 구워지듯이 빠르게 구워져 눈길을 끌었다.

명동에 있는 '육통령’'은 흑돼지를 15일 이상 저온 숙성을 거친 뒤 대나무 숯불 위에서 굽는다. 특히 오겹살과 함께 먹는 김치찌개, 김치말이 국수도 극찬을 받았다.

'백종원의 3대천왕'도 지난해 삼겹살 특집을 방송했다. 백종원은 국내에서 삼겹살 맛집으로 소개된 가게를 찾아 직접 삼겹살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첫번째 맛집은 남원의 노른자 삼겹살 집으로 이 곳은 생삽겹살이 아닌 냉동 삼겹살을 취급하는 점이 특징이었다. 백종원은 냉동 삼겹살에 대해 "냉동 삼겹살임에도 불구하고 신선하다"라며 "다른 곳은 썰은 것을 냉동보관하는데, 이 집은 냉동보관 해서 썰은 것이다. 그래야 수분이 덜 날라간다"라고 설명했다.

두번째 맛집은 서울에 위치한 꽈배기 삼겹살 집이었다. 제주 직송 돼지를 사용하는 이 집에서는, 삼겹살이 잘 구워지도록 칼집을 내는 것이 특징으로 백종원은 고기를 맛본 뒤 "진짜 꽈배기 과자 먹듯이 칼집 낸 부분들이 바삭바삭하다"라며 맛집으로 인정했다.

한편 삼겹살데이는 3이 겹치는 3월 3일을 달리 이르는 말로 축협이 양돈 농가의 소득을 늘리기 위하여 삼겹살을 먹는 날로 정하였다.

문화뉴스 김소희 인턴기자 berzinsp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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