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있는날·예술이있는삶 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서울재즈페스티벌이 3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제9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5'의 3차 라인업으로 발표된 아티스트들은 각 장르별 다양한 아티스트들로 구성됐다. 무엇보다도 가장 눈에 띄는 라인업은 서울재즈페스티벌 2015의 스페셜 프로젝트로 준비된 재즈 피아니스트 '칙 코리아'와 '허비 행콕'의 무대다. 두 거장의 만남에 많은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회의 그래미 수상, 60회의 그래미 노미네이션, 'DownBeat Magazine' 명예의 전당 NEA Jazz Master의 '칙 코리아'. 그리고 총 14회의 그래미 수상의 '허비 행콕'. '칙 코리아'는 "'허비'는 나에게 음악적 현상이며 귀한 존재다. 그는 나에게 정말 친한 친구이자 늘 인생의 영감 자체이기도 하다."고 상대를 칭찬했다. 이에 '허비 행콕'은 "'칙'과 연주하는 것은 나에게 특권과도 같다. 뮤지션으로서의 그의 재능은 나무랄 데 없을 만큼 완벽하다."며 화답했다.

함께 발표된 각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라인업도 화제가 되고 있다. 2013년 제55회 그래미 어워즈 'Best R&B Album'을 수상한 '로버트 글래스퍼 익스페리먼트', 'Officially Missing You'의 주인공 '타미아'이 서울재즈페스티벌의 무대를 장식한다. 한국을 사랑하는 재즈계의 아이돌 '바우터 하멜' 또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라인업에는 국내 뮤지션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먼저, 에픽하이가 있다. CNN, BBC 등도 주목한 한국 힙합을 대표하는 아이콘인 에픽하이는 최근 8번째 앨범 'Shoebox'로 컴백했다. 한국 인디를 대표하는 '장기하와 얼굴들'도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외에도 모던 록과 팝 음악을 거쳐 재즈로 돌아온 '주윤하&재즈 페인터스'도 포함됐다.

'제9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5'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의 88잔디마당, 체조경기장, SK핸드볼 경기장, 수변무대 등 야외공연장과 실내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티켓은 29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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