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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실수로 고급 스포츠카와 부딪친 환경미화원이 수리비 금액을 듣고는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레코드차이나는 길거리를 청소하던 한 환경미화원이 포르쉐와 접촉사고를 낸 사건을 전했다.
 
   
▲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 Flickr 'Alpha'
 
중국 허난 성 정저우(Zhengzhou, 鄭州)지역에서 청소용 오토바이를 몰던 한 환경미화원은 순간의 실수로 포르쉐를 들이받고 말았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자동차는 '포르쉐 파라메라(Porsche Panamera)'로 중국에서 100만 위안(한화 약 1억 6,600만원)이 넘는 고급 스포츠카다.
 
   
▲ 포르쉐 파라메라 ⓒ wikimedia 'Mj-bird'
 
사고 후 차를 살펴본 차 주인은 환경미화원에게 "차에 큰 흠집이 생겼다"며 수리비 6천위안(한화로 약 1백만원)을 불렀다.
 
그러자 환경미화원은 그자리에서 그만 기절해버리고 말았다. 이에 당황한 차 주인은 급히 응급 구조 신고를 했다.
 
응급 치료 후 정신을 차린 환경미화원은 "내 월급이 1500위안(한화 약 25만원) 밖에 없는데. 어디서 월급 4배에 해당하는 6천위안을 마련한단 말인가. 수백 위안이라면 감당하겠지만 그 이상은 낼 수 없다"고 울먹였다.
 
결국 차주인이 500위안(한화 약 8만 3천원)으로 변상금을 깎으며 사고를 매듭지었다.
 
이 사건에 누리꾼들은 "포르쉐 수리비로 100만원이면 과한 건 아니지만 월급의 4배라니 기절할만 하다", "차주인이 착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환경미화원은 연락을 받고 달려온 가족들의 보호를 받으며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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