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 스코티시 체임버 오케스트라 최초 공연

[문화뉴스]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예 지휘자 로빈 티차티(Robin Ticciati)가 이끄는 스코티시 체임버 오케스트라(이하 SCO)가 내달 성남아트센터를 찾는다

   
 

1974년 창단해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SCO는 스코틀랜드의 5개 국립 공연예술단체 중 하나로 매해 스코틀랜드 전역을 대상으로 순회공연을 하고 있으며, 에딘버러 페스티벌, BBC 프롬스 등에서 정기적으로 연주하고 있는 유럽 외에 인도와 미국까지 전 세계에서 초청받고 있는 세계 최고 체임버 오케스트라다.

   
 

SCO는 유럽 최고의 공연장 빈 무지크페라인과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주간에 첫 선을 보이며, 피아니스트 마리아 호앙 피레스와 함께 아시아 투어를 가질 예정이다.

2009년부터 로빈 티차티가 수석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수석 지휘자로서 2018년까지 임기를 이어갈 그는 오페라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펴 글라인드본 오페라 페스티벌 77년 역사에서 7번째 음악감독이 되고 수석 객원지휘자로 4년간 활약한 밤베르크 심포니에서 연주와 레코딩을 이끌 예정이다. 또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프랑스 국립 교향악단의 데뷔 무대도 예정돼 있다.

이번무대에서는 2013년 베르나르트 하이팅크가 이끄는 런던심포니와 함께 내한, 엄청난 찬사를 받은 마리아 호앙 피레스가 협연자로 나선다. 또 1970년 베토벤 탄생 200주년 기념 콩쿠르 우승으로 공식적인 무대를 가진 그녀가 SCO와 함께 신중하면서 엄격한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문화뉴스 이밀란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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