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금융당국이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잠자는 돈을 찾이주기 위해 '휴면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휴면계좌 통합조회' 홈페이지

금융당국은 오는 1월 31일까지 '휴면재산 찾아주기' 범금융권 공동캠페인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현재 휴면금융재산의 현황은, 10만원 이하의 소액 휴면재산이 2000억원으로 5365만 계좌에 남아 있고, 10만원 이상의 고액 휴면재산이 87만 계좌에 1조2000억원 규모로 남아있다.

한편 금감원은 전년도 5월부터 올해 9월까지 휴면계좌 관련 캠페인을 실시해 461만명에게 총 9522억원의 휴면재산을 환급한 바 있다.

현재는 20만명의 국민이 전체 휴면금융재산 잔액의 63.6%(9천억원) 규모로 100만원을 초과하는 고액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해진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는 시행 10일(9~18일) 동안 148만6193명이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 명의의 계좌를 조회해 152만3792건의 계좌를 해지했고 금액으로는 103억1993만원에 달했다. 이를 통해 장기미사용 및 휴면계좌의 경우 '본인명의 활동성계좌'로 잔고이전이 가능하다.

또 잔고가 없는 계좌에 대해서는 은행에 방문할 필요 없이 해지 처리할 수 있다.

인터넷뱅킹을 사용해서 휴면계좌를 찾는 것도 가능하며, '30만원 이하' 금액은 '계좌통합관리시스템'에서 환급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 즉 휴면예금, 휴면보험금, 휴면성신탁, 휴면성증권, 미수령주식 등과 관련해서는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fine.fss.or.kr)을 통해서도 조회할 수 있다.

문화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soyeon0213@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