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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한 남성이 데이트 도중 상대 여성에게 바람 맞은 후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해 누리꾼들의 위로를 받고 있다. 

지난 12월 22일 '트러블(Trouble)'이라는 이름을 쓰는 트위터리안은 "영화 데이트를 즐겼는데 그녀가 화장실에 가겠다더니 이 메시지를 보내왔다"며 내용을 공개했다.

"이렇게 해서 미안하지만 말이야, 난 네가 트위터 프로필 사진처럼 생긴 줄 알았어. 이렇게 하면 넌 분명 날 싫어할텐데 자업자득이지 뭐. 
 
하지만 난 더 잘생긴 남자와 사귀고 싶어. 넌 정말 착하고 좋은 아이야. 누군가가 그걸 알고 널 좋아해줄거야"
 
이를 보고 분노한 남성은 해당 문자에 "참 고맙다, 이 비열한 것"이라고 답장을 보냈다.
 
   
▲ ⓒ 트위터 'Ronoo_'
 
이어진 트윗에 따르면 그는 이 문자메시지 직후 여성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여성은 그의 전화번호를 차단했다고 한다.
 
이 내용에 누리꾼들은 4만 2천회에 가까운 '좋아요'와 3만 회가 넘는 공유를 보내며 그의 상처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또 1천 3백회가 넘는 답멘션을 보내며 그를 위로하고 있다. 
 
여성을 욕하며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위로도 있었고 솔로인 남성의 상황에 맞는 움짤을 올리며 '웃픈' 미소로 그를 달래는 누리꾼도 있었다.
 

 

"여성은 그저 솔직했을 뿐"이라며 중립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존재했다.

이 사연은 영국 온라인 매체 '더 래드바이블'에도 "불쌍한 녀석"으로 소개돼 누리꾼들을 짠하게 하고 있다.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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