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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발의 형태에 따라 키높이 깔창의 높이를 달리해야 한다.

여자들이 하이힐을 신듯이 남자들은 신발에 깔창을 깐다. 키를 중요시하는 한국 사회에서 남자들은 키높이 깔창을 강요 받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하이힐이 그렇듯 키높이 깔창도 발 건강에는 악영향을 끼친다. 깔창을 오래 신을수록 건강에 무리가 갈 수 있다. 깔창을 신으면 발 뒤꿈치가 위로 올라가 몸의 무게 중심을 바로 잡기 위해 반사적으로 허리에 힘을 주게 되며 몸을 앞으로 내밀게 된다. 이러한 자세가 오래 지속되면 허리는 앞으로 나오고 엉덩이는 뒤로 빠져 척추측만증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키높이 깔창을 깔 때에는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높이의 깔창을 까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적절한 깔창 높이를 알아보는 방법은 무엇일까. 
 
자신에게 맞는 깔창 높이는 '(발길이-발가락길이) * 0.176'이다. 이 공식대로라면 발길이 26cm, 발가락길이 4cm인 남성은 3.87cm 미만의 깔창을 까는 것이 적당하다. 
 
발이 큰 사람은 발이 작은 사람보다 무게 중심이 상대적으로 약간 내려가 있어 안정적이다. 때문에 깔창 높이의 한계도 올라간다. 반면 발이 작은 사람은 깔창의 최대 높이가 큰 사람보다 낮아진다.  
 
해당 공식대로 깔창 높이를 계산해보면 아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곤 모두 5cm를 넘지 않을 것이다. 이는 5cm가 넘는 깔창은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적당하지 않다는 뜻으로 5cm를 넘는 깔창은 가급적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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