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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가장 좋은 탄산음료 보관법은 무엇일까? 

치킨이나 피자를 시켜먹고나면 1.5L 콜라가 남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경우 남은 콜라를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는데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콜라의 탄산이 빠지지 않게하는 것이다. 
 
남은 콜라를 탄산이 빠지지 않도록 보관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다. 병을 거꾸로 세워놓고 보관하는 방법, 병을 찌그러뜨려서 보관하는 방법, 홈이 있는 병따개를 이용해 뚜껑을 꽉 닫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여 콜라를 보관하는데 이 3가지 중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 거꾸로 세우기
   
▲ 병 찌그러뜨려서 보관하기
   
▲ 홈 있는 병따개로 뚜껑 꽉 닫기
과거 KBS 프로그램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이 궁금증에 대한 실험이 진행된 바 있다. 위기탈출 넘버원은 동일한 조건에서 3가지 방법을 실험했고 그 결과를 시청자들에게 공개했다. 
 
그 결과 가장 좋은 방법은 '병을 찌그러뜨려서 보관하는 방법'으로 드러났다. 콜라병 안에 탄산에 반응하는 사탕가루를 투입하여 콜라 기둥이 솟아오르는 높이를 측정한 결과 찌그러뜨리기는 '310cm'를, 병따개로 뚜껑 닫기는 '240cm'를, 거꾸로 세우기는 '210cm'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인 거꾸로 세우기가 가장 좋지 않은 방법으로 드러난 것.
 
   
▲ 손으로 뚜껑 닫기는 현격히 낮은 결과를 기록했다
탄산음료의 탄산이 빠지는 것은 페트병의 압력이 낮아지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뚜겅을 열고나면 음료 속에 녹아 있던 탁산이 이산화 탄소 기체로 변하면서 빠져나가는 것. 페트병을 찌그러뜨려 보관하게 되면 페트병의 기압이 높아지면서 공기 중으로 빠져나가는 탄산의 양이 줄어들게 된다.  
 
위기탈출 넘버원의 실험에서는 병을 찌그러뜨려 보관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드러났지만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3가지 방법 모두 사용하는 것이다. 가능하다면 이제부터 콜라를 보관할 때에는 병을 찌그러뜨린 후 병따개를 이용해 뚜껑을 닫고 거꾸로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겠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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