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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불을 개어두는 것이 위생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디스트랙티파이'는 영국 킹스턴 대학의 '스테픈 브렛 러브(Stephen Pretlove) 박사의 연구를 소개했다. 
 
스테픈 박사는 "밤새 흘린 땀, 각질 등이 가득한 이불을 그대로 개어두면 오히려 그 속에서 세균과 진드기들이 번식할 확률이 높아 건강에 해롭다"고 연구 결과를 전했다. 이불을 개어둘 시 이불이 접히게 되고 접힌 부분은 햇볕을 받지 못해 진드기들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에 이불을 펼쳐진 상태 그대로 두는 것이 위생적으로 더 좋다는 주장이다. 
 
진드기는 몸에서 배출된 수분에 의존해 사는데, 이불을 개지 않고 두면 공기와 햇빛에 자연스럽게 수분이 날아가면서 건조효과가 발생해 진드기가 죽는다는 것이 그의 설명. 
 
스테픈 박사는 "이 때문에 천식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이불을 개지 않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불 속에 생기기 쉬운 '집먼지 진드기'는 아토피 피부염이나 피부 가려움증을 일으켜 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생물이다. 집먼지 진드기를 퇴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광 소독'으로 전문가들은 최소 2주에 한 번은 이불 등의 침구를 뜨거운 물에 삶고 햇볕에 잘 말리기를 권하고 있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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