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높이는 한방면역치료로 예방 가능

[문화뉴스] 최근 조기 폐경, 난임 등의 여성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부쩍 늘어났다. 이는 대부분 스트레스, 다이어트, 불규칙한 식습관, 수면부족 등이 원인으로, 여성 기관 중에서도 연약한 축에 속하는 자궁이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아 나타나는 질병들이다.
 
요즘 흔히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자궁 질환으로는 자궁경부이형성증, 자궁내막증이 있다. 이 두 질환은 방치 시,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조기 진단 및 치료가 무엇보다 시급한 실정이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활동해 자궁경부의 상피세포에 변형을 일으키는 질환이며 자궁내막증의 경우, 자궁내막조직이 자궁의 여러 군데에 붙어 발생하는 염증성 변화다.
 
전문가들은 "자궁경부이형성증과 자궁내막증 모두, 암과 마찬가지로 비정상세포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조기 치료하고 자궁건강을 회복시키는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섣불리 외과적 수술을 진행했다가는 추후 불임, 난임의 문제를 겪을 수 있고, 부작용으로 인해 재발될 수 있으니 신중해야 한다"며, 수술적 치료법 대신, 자궁경부에 손상을 주지 않고 자궁건강을 회복하며 비이상세포를 치료할 수 있는 비수술적 한방의학을 추천하기도 했다.
 
한방치료의 경우, 환자 개개인의 전반적인 신체 증상에 근거해 원인에 맞는 치료법이 적용되고 자궁, 난소의 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는 강점이 있다.
 
전문가들은 "자궁경부암 전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자궁경부이형성증, 자궁내막증의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거나 추후 치료하기가 용이하다"며 "한방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면역력을 높여 특정 기관뿐 아니라, 전반적인 신체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 [도움말] 김보근 (하나통합한의원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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