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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한국식 디저트 브랜드 '설빙'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6월 일본에 진출한 한국식 디저트 브랜드 '설빙'은 일본 현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본 SNS에서는 설빙의 제품을 먹고 사진을 찍는 '설빙 인증샷'이 유행하기도 했다.
 
   
▲ 일본인들은 같이 먹는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1인 1빙수를 먹는다 ⓒ Twitter
일본에서 설빙이 큰 인기를 얻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짱구'는 짱구의 평범한 일상 생활을 다룬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짱구가 '빙수'를 먹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짱구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빙수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 ⓒ 애니메이션 짱구
일본식 빙수는 한국의 빙수와는 매우 다르다. 곱게 갈은 얼음에 다양한 맛의 시럽을 뿌려먹는 것이 일본의 빙수다. 딸기, 멜론, 레몬, 녹차 등의 다양한 맛의 시럽이 있긴 하지만 일본의 빙수는 얼음의 시원한 맛에 집중한다.  
 
   
▲ 일본의 빙수
이런 빙수를 먹던 사람들에게 있어 다양한 토핑과 부드러운 우유 얼음이 들어간 '설빙'의 한국식 빙수는 새로운 맛의 충격일 수밖에 없다. 한국의 빙수는 시럽 뿐인 일본의 빙수와 다르게 망고, 치즈, 팥 등의 다양한 고명이 올라가 다양하면서도 풍부한 맛을 가지고 있다. 
 
   
▲ 설빙 망고치즈빙수 ⓒ Twitter
한편 '설빙'은 내년까지 일본에 5개 매장을 추가 오픈하고 2020년까지 매장을 50개로 확장해 일본인들의 입맛을 장악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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