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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저렇게 근육질에 예능에서 날아다니면서 군대는 공익을 가냐?"

가수 김종국이 공익요원으로 군복무를 한 것에 대해서 비난이 끊이질 않아 김종국이 결국 척추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했다.
 
   
▲ ⓒ 김종국 인스타그램
 
지난 4일 김종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척추측만증임을 보여주는 엑스레이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고등학교 때 처음 허리통증으로 쓰러졌을 때부터 쭉 가지고 있던 척추측만증"이라며 "'이런 허리로 어떻게 그런 몸을 만들죠'라고 하는데 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휘어진 척추를 잡아주려면 근육이 필요했기 때문.
 
이어 그는 "나약한 인간들이 편하게 쉴 때 난 이 악물고 잠 줄이고 이러고 산다"며 "자신이 못한다고 단정짓고 해낸 사람을 오히려 폄하해 위로를 삼는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제라도 본인이 진짜 못할 거라고 믿고 산 것 지금 하나라도 시작해보자. 딱해서 그래"라며 일침을 놓았다.
 
 

고등학교때 처음 허리통증으로 쓰러졌을때부터 쭉 가지고있던 척추측만증.. 이런 허리로 어떻게 그런 몸을 만들죠 한다. 난 만들었다 아니 만들고있다. 이 휘어진 척추 뭔가로는 잡아줘야하니까.. 나약한 인간들이 #불가능 이라고 입으로만 떠들고 온갖 핑계삼아 술먹고 놀러 다니고 따뜻한 이불속에서 편하게 쉴때.. 난 이 악물고 잠 줄이고 이러고 산다. 제발, 저게 말이돼? 분명 이럴꺼야.. 이것좀 하지말고 살자. 자신이 못한다고 단정짓고 해낸 사람을 오히려 폄하해야 위로가 된다는거 알고는 있는데.. 이제라도 본인이 진짜 못할거라고 믿고 산거 지금 하나라도 시작해보자. 남들이 안된다고 믿는거 해내는 즐거움.. 좀 하나라도 느껴보자 들.. 딱해서 그래. #동기부여 #노력하면 #이루어진다 #누가내등사진보고척추가참곧다고해서 #딱해서 I've had this spine since high school. People always ask me how I work out with this spine.. I just tell them I do..cos i gotta make something to support my curved spine. #NeverComplained losers always look for excuses not to believe. They don't wanna believe. Cmon plz do what you want to do. Anything is possible if u try ur best no matter ur weakness. #Motivation #BPositive #ImpossibleIsNothing

Jk(@kjk76)님이 게시한 사진님,

 
앞서 김종국은 근육질의 몸매를 과시하면서도 공익요원으로 군복무에 임했다는 것 때문에 "입대를 기피한 술수를 쓴 게 아니냐"며 누리꾼들에게 오랜 시간 동안 뭇매를 맞았다.
 
하지만 그는 그룹 '터보' 시절 허리디스크 통증을 참으며 무대에 섰다가 실신했던 적도 있는 진짜 환자였다. 근육 몸매는 극심한 허리 통증을 어떻게든 견뎌보려고 만든 결과였다.
 
또 몸을 격하게 움직이는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몸에 테이핑을 하고 카메라 앞에 나선 사실도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런 사실에도 일부 누리꾼들은 끝까지 의심하며 비난을 멈추지 않았고 김종국은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하며 직접적인 해명에 나섰다. 이런 그에게 5천개가 넘는 응원 댓글 등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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