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수영장에서 데이트를 하다가 악어를 맞닥뜨린 커플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지난달 27일 늦은 밤, 짐바브웨 카리바에 위치한 한 호텔의 야외 풀장에서는 한 커플이 수영장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두 사람은 물 속에서 즐거운 한 떄를 보내고 있었는데, 풀 바깥쪽에서 무시무시한 크기의 생명체가 등장했다. 1.8m 길이에 달하는 악어가 등장했던 것.

 

불행하게도 커플은 악어의 등장을 눈치채지 못했다. 악어는 커플의 등뒤에서 살금살금 다가왔고 이내 풀장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풀장으로 들어간 악어는 곧바로 커플에게 달려들었다.  

 

악어가 달려드는 위급한 순간에 남자친구는 재빠르게 움직였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움직임은 여자친구에게 실망을 안겨주는 것이었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를 악어로부터 보호하기는 커녕 잽싸게 풀장 밖으로 달아났다. 여자친구는 풀 안에서 홀로 악어로부터 도망쳐야 했다. 

 

남자친구는 금방 돌아와 수영장 밖에서 소리치며 악어의 주의를 분산시키려 했지만 상황은 이미 끝난 뒤였다. 여자친구가 알아서 이미 수영장 밖으로 도망친 뒤 였기 때문이다.

 

한편 악어를 맞닥뜨린 커플의 뒷이야기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남성의 도주 모습은 고스란히 CCTV 카메라에 찍혔고,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여자친구를 버려두고 도망친 남성을 비웃고 있다. 다음의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CCTV 녹화 영상이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