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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처음에 남자를 두고 경쟁하는 사이로 만났지만, 우정을 넘어선 사이로 발전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매셔블은 인기 리얼리티쇼 '더 배철러' 호주판에 출연한 메간 막스(Megan Marx)와 티파니 제임스(Tiffany James)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 ⓒ 인스타그램 'megan.leto.marx'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더 배철러 2016'에 함께 출연한 사이.
 
'더 배철러'는 여성 참가자 수십 명이 경쟁해 남자 한명에게 선택받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경쟁자로 만난 막스와 제임스는 출연했을 당시 뿐만 아니라 탈락 후에도 끈끈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에서 서로를 "가장 좋아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 등으로 칭하기도 했다.
 
이를 본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둘이 사귀는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던 중 막스는 지난 24일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있다"며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 ⓒ 인스타그램 'megan.leto.marx'
 
그는 "처음에 남자를 두고 경쟁하는 사이로 만났지만, 우정을 넘어선 사이로 발전했다"고 했다.
 
열애와 동시에 성소수자임을 커밍아웃한 해당 글에는 5천개가 넘는 되는 '좋아요'가 쏟아졌고 두 사람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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