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9월 3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에 있는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서울시극단 연극 '함익'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16일까지 열리는 창작극 '함익'은 서울시극단의 예술감독이자 올해 이해랑연극상 수상자인 김광보 연출과 '달나라 연속극', '로풍찬 유랑극단', '뻘' 등 고전 희곡의 한국적 재해석으로 '재창작의 귀재'라고 불리는 김은성 작가의 만남으로 주목받았다.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의 심리적 고독에 주목해 '햄릿'의 섬세한 심리와 그에 내재한 여성성을 중심으로 '함익'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키며, 재창작된 이번 작품은 도시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상적인 고독을 만나게 하며 관객들에게 전혀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햄릿'을 선보였다. 재벌 2세인 연극학과 교수 '함익'을 연기한 최나라와 '함익'의 고독한 내면을 흔드는 연극청년 '연우'를 연기한 윤나무가 한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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