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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심의 때문에 애니메이션 '원피스'에서 수정된 장면들이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큰 인기를 끌며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화 '원피스'.
 
'원피스'는 애니메이션으로 한국에 들어오면서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많은 장면들이 편집됐다.
 
상디의 담배는 막대 알사탕이 됐다.
 
   
 
 
   
 
   
 
 
시청하는 주요 연령층이 10대인 것을 감안했을 때 당연한 편집이었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담배 이외에는 연령대를 감안해도 큰 문제가 없는 부분까지 대폭 수정 편집됐다"며 "너무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수영복을 입은 여성 캐릭터의 가슴골이 전부 가려졌다. 
 
   
 

 

   
 
그것도 그림체와는 맞지 않게 어색한 가림 처리에 "거슬린다"는 불만이 쏟아졌다.
 
   
 
 
또 와인을 마시는 장면에서는 와인(자주색)을 물(연파랑색)로 바꿨다.
 
   
 
 
폭력성에 대한 제재도 가해졌다.
 
길고 날카로운 손가락이 몸을 찔러 통과하는 장면은 손가락이 목을 감싸 위협하는 정도에 그치도록 했다.
 
   
 
 
또 벽에 못박아 매달아놓은 것을 팔걸이로 바꿔놓았다.
 
   
 
 
무기로 등장한 총은 '물총'으로 바뀌었다.
 
   
 

   
 
 
문신을 한 채 상체를 드러낸 남성 캐릭터는 아예 삭제됐다.
 
   
 
 
이렇게 수많은 장면들이 편집되자 원피스의 일부 팬들은 "이럴 거면 뭐하러 방영하냐"며 불만을 드러냈다.
 
수영복이니 가슴골이 드러나는 것은 당연하며 드라마에서도 자주 나오는 술을 굳이 수정할 필요가 있었냐는 의문이 들었다고 한다.
 
반면 "공영방송인 KBS에서 방영된 까닭에 어쩔 수 없이 심의 규정을 지켜야했다"며 이런 편집을 이해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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