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프 아츠, 라피넷 콰르텟, 원초적 음악 집답 '이드', 살롱시소, 함께 노래한다면

[문화뉴스] 삶의 가치 추구에 있어 과거에는 물질적 풍요와 안정이 우선이었다면 오늘날에는 정신적, 문화적 풍요가 조화를 이루는 '문화가 있는 삶'이 보다 중시됩니다. 문화예술활동은 삶에 대한 의욕과 자존감 향상, 창의적 사고력 신장, 사회구성원들 간의 유대감 강화 등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 그렇다면, 이 글을 읽는 독자분의 '삶의 질'은 어떠신지요? 혹 요즘 정신적으로 힘이 든다면 문화예술에 대한 교양과 감수성을 키워보시면 어떨까요. 그 해답은 '문화피서'입니다. 목적지도 그리 멀지 않습니다. 올 여름 꼭 가봐야 휴가지는 바로 '서울프린지페스티벌'입니다…[편집자주]

   
▲ 참가아티스트 : 클레프 아츠, 라피네 콰르텟, 원초적 음악집단 '이드', 살롱시소, 함께 노래한다면

독립예술인들이 선보이는 가장 뜨거운 무대 '제19회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연극·무용·음악·영상 등 장르 불문 46팀 500여 명의 예술가가 참여해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독립예술제인 만큼 올 여름 문화피서지로 강력히 추천하는 곳이다. 독립예술이 막연한 독자분들을 위해 '문화뉴스'와 '서울프린지'가 [#2016서울프린지_OO]라는 코너로 참가작을 키워드별로 묶어 앞으로 7회에 걸쳐 맛보기콘텐츠를 소개한다.

세 번째 키워드는 '음악'이다. 축제를 떠올린다면 '음악'을 빼놓을 수 없다. 원형으로 구성된 경기장에서의 공연은 다른 음악 축제와 다른 포인트가 있다. 바로 '울림'이다. 소리가 경기장을 돌고 돌아 귀와 가슴을 흔든다.

1. 클레프 아츠 - 쉘 위 댄스? (클래식)
<클레프 아츠>는 "클래식은 어렵다"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것을 모토로 활동하는 팀이다.
이번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서는 고된 현실에 치여 여유를 찾을 길이 없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열정을 다시금 깨우쳐주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공연을 펼친다. 사람의 열정을 몸으로 가장 잘 표출할 수 있는 춤과 결합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2. 라피네 콰르텟 - 음악으로 소통하다 (클래식)
<라피네 콰르텟>은 숙명여자음악대학 졸업생들로 이루어진 20대 젊은 여성연주자들이다. 남성적인 파워풀함과 여성적인 섬세함을 모두 표현하는 연주를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사람들에게 익숙한 뉴에이지 장르와 더불어 영화음악에서부터 정통 클래식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3. 원초적 음악 집단 '이드' - 원초적인 움직임 '격동' (국악)
<원초적 음악 집단 '이드'>는 '피리'라는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팀이다. 다른 국악 악기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피리'의 대중화를 목표로 이번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 참가했다. 피리가 갖고 있는 특유의 음색과 흥을 들을 수 있다.

4. 살롱시소 - 시소의 축제 (밴드공연)
살롱시소는 수원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로컬 레이블로 소속뮤지션으로는 김원영, 달무늬, 유니온펍 등이 있다. 시소의 축제는 3가지 컨셉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달달한 핑크빛의 어쿠스틱을 들려주는 '빨강', 어둠 속에서 뮤지션 본연의 목소리에 집중해보는 '검정', 밝은 빛의 에너지를 분출하는 '하얀'. 세 가지의 테마, 11팀의 출연으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5. 함께 노래한다면 - The Music's Always There with you (합창)
<함께 노래한다면>은 각지에서 활동하는 배우들이 일주일에 한번 씩 모여서 연습하는 연극인 합창단이다. 연극인으로서 고되고 외로운 삶을 함께 노래하며 치유한다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팀이다.
이번 서울프린페스티벌에서는 관객뿐만 아니라 다른 참여 아티스트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하모니를 들려주기 위해 참여한다.

[글] 문화뉴스 x서울프린지 기자단 seoulfring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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