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이후 첫 DG 레이블 통한 음반 발매

ⓒ KBS 교향악단 제공

[문화뉴스 MHN 유채연 기자] KBS교향악단이 세계적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도이체 그라모폰(DG)을 통해 말러 교향곡 9번 음반을 발매했다고 21일 밝혔다.

KBS교향악단이 DG 레이블로 음반을 발매하기는 1956년 창단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음반은 지난 5월 25~26일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정기 연주회 실황을 녹음한 것이다.

말러 스페셜리스트로 꼽히는 KBS교향악단 음악감독 요엘 레비가 지휘봉을 잡았다.

거장 클라우디오 아바오의 모든 말러 음반을 탄생시킨 DG 명프로듀서 크리스토퍼 알더가 녹음에 참여했다.

알더는 "KBS교향악단의 따뜻한 음색이 말러에 잘 어울렸다"고 평가했다.

앨범은 이달 중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일반에 판매된다.

한편 말러 교향곡 9번은 말러 작품 중 가장 독창적인 형식으로 난해하다는 평가도 받지만 삶의 희로애락과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통찰력이 담긴 대곡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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