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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여정을 돌아보는 사진전 개최한국사회가 놓여있던 민주주의의 조건에 대해 질문하고, 민주주의를 위한 한국사회의 노력을 담고 있다
  • 김나래 기자
  • 승인 2018.12.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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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민주주의’ 특별사진전

[문화뉴스 MHN 김나래 기자] 대한민국이 만들어 온 민주주의의 여정을 사진을 통해 살펴보기 위해 기획된 ‘안녕! 민주주의’ 특별사진전이 2018년 12월 14일(금) 부터 개최된다.

전시되는 사진들은 한국사회가 놓여있던 민주주의의 조건에 대해 질문하고, 민주주의를 위한 한국사회의 노력을 담고 있다. 특히 한반도 평화가 최대의 키워드로 떠오른 오늘날의 현실에 맞게, 전시의 부제는 ‘평화를 여는 특별 사진전’으로 결정됐다.

사진들은 평화, 노동, 권위, 애도, 광장, 참여를 키워드로 삼아 민주주의를 위해 대한민국이 걸어온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시된 작품은 사진작가 23명의 작품 60여 점과 한겨레신문 아카이브 자료 40여 점으로 이뤄졌다. 고현주, 김녕만, 김흥구, 노순택, 엄상빈, 정태원, 홍진훤 등 걸출한 사진작가들이 전시를 위해 힘을 모았다.

<평화, 민주주의의 필요조건>은 분단을 상징하는 DMZ의 모습에서 실향민과 이산가족의 아픔, 남북 양쪽의 전쟁연습과 현재의 남북화해의 노력까지 사진으로 보여준다. 한국사회에서 분단과 반공체제는 민주주의를 억압해 온 강력한 배경이었으므로 한반도의 평화는 민주주의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는 것을 일깨운다. <노동, 인간의 조건/삶의 조건>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본수단이자 민주주의의 안정성을 지지하는 근간인 노동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노동자대투쟁, 고공농성, 해고노동자, 정규직과 비정규직, ‘알바’ 노동, 고시원에서의 삶 등을 담고 있다. <권위, 일상에서>는 1980년대 광화문 거리에 걸린 정권의 선전문구, 국가기관의 로비·회의실의 사람이 없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통해 우리 일상의 곳곳에 남은 권위적인 모습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한다. <애도, 너에게서 우리로>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애도를 표하는 사진 작품들을 모았다. <광장, 동원에서 참여로>는 이한열의 장례식이 열린 서울시청 광장에서, 차벽으로 막힌 광장,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까지 광장의 공간적 확장과 담고 있는 목소리가 다양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참여, 민주주의는 동사다>는 1987년 이후 민주화의 여정에서 중요한 사건들에 대해 설명하고 당시 신문기사를 관람객들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한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2시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지선 이사장, 주진오 관장의 환영사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김종구 한겨레신문 편집인 등의 축사, 평화의 나무 합창단의 공연 등의 공식행사 후 전시장을 관람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평화’는 좁게는 전쟁이나 폭력이 없는 상태겠지만, 넓게는 갈등이 없는 평안하고 안정된 상태를 말한다. ‘평화’를 향한 우리의 여정은 필연적으로 ‘민주주의’를 만나게 된다”고 설명하며 “한반도 평화 전환기를 맞이해 열게 된 이번 사진전이 더욱 뜻깊은 이유다. 평화를 기반으로 노동, 참여, 광장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번 특별사진전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2018년 12월 14일(금)부터 2019년 1월 20일(일)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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