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0시 응시원서 접수한 학교서 수험표 교부·2시엔 예비소집

ⓒ JTBC 뉴스 화면

[문화뉴스 MHN 이가을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마스크를 쓸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13일 "수능 당일인 15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되면서 매 시간 신원확인을 거쳐 시험시간에도 마스크를 쓸 수 있게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침이나 천식이 있는 호흡기 민감군 수험생이 별도 시험실 배정을 요청할 경우 해당 학생과 다른 학생들의 원활한 시험을 위해 시험장 여건에 따라 보건실 등 별도 시험실을 배정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예비소집일인 내일 수험생들에게 지진 대비 교육과 함께 미세먼지 관련 유의사항도 안내할 계획"이라며 "2020학년도부터는 공기청정기 가동 여부를 포함한 수능 미세먼지 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 교육부

이번 수능시험에 응시원서를 낸 수험생은 59만3000여명이다. 작년보다 1만2000여명 감소했다. 

수험생들은 14일 오전 10시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학교(검정고시 합격자·타시도 출신 고교생 등은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수험표를 교부받고, 오후 2시엔 수험생 예비소집 교육에 참석해야 한다.

한편, 수능이 이틀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주의사항도 눈길을 끌고 있다. 

ⓒ 연합뉴스

선택형 수능시험인 만큼 수험표에 기재된 선택과목과 선택영역이 응시원서에 기재한 내용과 일치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시험장과 시험 보는 자리를 확인해 시험 당일 헤매는 일이 없도록 하고 전날 미리 신분증, 수험표와 함께 수능 가방을 챙겨야 한다.

시험장 반입 가능물품은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0.5mm, 흑색), 흰색 수정테이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등이다. 

시침, 분침, 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는 반입 가능하다. 단 통신·결제기능(블루투스 등)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모두 없어야 한다. 

반입 금지 물품은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제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다. 

수능 당일인 15일, 모든 수험생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꼭 챙겨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교실에 입실해야 한다. 만약 수험표를 분실했다면 시험장에서 임시 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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