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노후화·미세먼지 대비 체육관 신축 등에 사용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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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김장용 인턴기자] 사천과 하동에 교육특별교부금이 지급된다.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은 경남 사천과 하동지역 교육특별교부금 12억 1천만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교육특별교부금은 사천특수교육지원센터 건립사업 예산 4.6억, 하동의 악양중·청암중·옥종고등학교 소규모 옥외체육관 신축사업 7.5억원 등이다.

먼저 사천이 4.6억원을 배정받은 사업은 사천특수교육지원센터 건립사업이다. 

사천특수교육지원센터는 1999년 9월 1일자에 폐교한 가천초등학교 부지에 2011년 5월 12일에 개원한 것으로, 시설이 노후화되어 건물 부식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상 센터가 지역주민의 접근이 편리한 곳에 설치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외진 곳에 설치되어 있어 민원이 야기됐다. 

이에 경남 사천시 사천교육지원청 구내에 연면적 550평방미터 규모의 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 추진됐다. 계획상 총 사업비는 15억 3900만원이며 이번 교육특교에는 이 중 4.6억원이 반영됐다.

하동의 경우 소규모 옥외체육관 건설 사업 예산 7.5억 원이 배정됐다.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사례 증가로 학생들의 건강 및 안전을 위해 실내 체육시설 미설치 학교에 대한 시급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소규모 옥외 체육관을 설치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과 체육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주민에게 보다 나은 문화 체육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민들의 건강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악양중·청암중·옥종고 3곳에서 각 2.5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신청했고, 교육부 심의를 거처 총 7.5억원 전액 반영됐다.

제윤경 의원은 "특수교육지원센터 신축을 통하여 사천 지역의 특수교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지원센터가 치료실, 상담실, 진단평가실 등 업무에 적합한 공간을 확보하길 기대한다"며, 하동의 경우에도 "체육환경이 열악한 소외 지역에 소규모 체육시설을 조성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활용함으로써 지역주민과의 소통이 증진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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