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에서 제시한 학술 용어 밈에서 파생된 개념 '눈길'

ⓒ KBS '도전 골든벨'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이가을 기자] '도전 골든벨' 최종 문제의 정답으로 '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1 '도전 골든벨'에서는 평택여자고등학교(평택여고)에서 3학년 이채연 학생이 마지막 문제를 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50번째 문제는 세계적인 석학 리처드 도킨스가 쓴 '이기적 유전자'에서 출제됐다. 문제의 정답은 인터넷 용어인 '밈'.

밈은 'Internet Meme'를 줄여서 'Meme'이라고 부르며 인터넷의 주요 문화 요소와 유행하는 것들을 일컫는 말이다. 

리처드 도킨스가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에서 제시한 학술 용어 밈에서 파생된 개념이다.

ⓒ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인 유전자'

학술 용어로 쓰이는 밈은 종교와 같은 문화처럼 마치 인간의 유전자와 같이 번식하면서 대를 이어 전해져오는 문화 구성 요소의 의미였다. 

하지만 현재는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고 소비되어 즐기는 인기 유행어나 콘텐츠나  트렌드로 떠오른 무언가를 '밈'으로 부른다. 

ⓒ 유병재 폰케이스

자신의 얼굴 사진을 이용해 이모티콘을 만들거나 핸드폰 케이스, 의상, 모자 등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방송인 유병재는 B급 코미디를 모방하며 자신의 얼굴로 핸드폰 케이스를 만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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