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분 간격으로 옹진군 앞바다에서 두 차례 자연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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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상인 인턴기자] 5일 낮 12시 2분와 7분 황해남도 옹진군 앞바다에서 두 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분 경 옹진군 남서쪽 43km 해역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관측됐다. 이어 약 5분 뒤인 12시 7분께 옹진군 남서쪽 44km 해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의 발생 깊이는 약 15km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이 두 차례의 지진을 자연지진으로 분석했다.

옹진군 일대는 단층대가 있어 지진 발생이 잦은 지역으로 분류된다. 열흘여 전 지난 24일에는 옹진군 북쪽 12km 지점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이 한 지역에서 몇 차례 연속적으로 지진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5일 발생한 두 차례 지진은 백령도에서도 지진동이 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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