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부산 공연 시작으로 내년 2월 서울 블루스퀘어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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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고(故) 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들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창작 뮤지컬 <그날들>이 다시 돌아온다.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 사라진 '그 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고(故) 김광석이 부른 주옥 같은 노래들과 함께 그려낸다.

공연이 거듭될수록 포스터도 작품의 의미를 하나하나 담으면서 더욱 완성도 있게 발전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포스터를 선보인다.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작품 속 스토리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경호관의 옆모습이 그려진 기존 포스터에서 다양하게 담고 있던 <그날들>의 오브제들을 최소화하여 더욱 간결하고 명확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시즌은 블루계열의 색상을 활용함으로써 작품 속 주인공들의 직업인 경호관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한 포스터 속 남자의 옆모습은 동료인 '무영'을 잃은 '정학'을, 사랑했던 '그녀'와 함께 있기를 상상했던 '무영'을 상징하기도 한다.

초연부터 지난 시즌까지 꾸준히 사랑을 받아 온 뮤지컬 <그날들>은 이번 시즌 공연 개막을 앞두고 관객과 작품의 첫 시작을 함께 하기 위해 관객이 직접 선정하는 '포스터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투표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포스터는 이번 공연의 메인 포스터로 사용되며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도 증정한다.

뮤지컬 <그날들>은 올 연말 부산 공연을 시작하여 내년 서울 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오는 29일 포스터 투표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뮤지컬 <그날들>의 최종포스터, 캐스팅 발표와 함께 공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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