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셰프들과 함께하는 '먹으면서 보는 영화관' & '맛있는 토크'

ⓒ서울국제음식영화제

[문화뉴스] 오는 25일부터 11월 4일까지 11일간 아트나인, 남산골한옥마을에서 개최되는 제4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가 세계 각국 음식 영화 상영과 함께 영화제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이벤트를 공개했다.

우선 서울국제음식영화제의 '시그니처 메뉴'라 할 수 있을 '먹으면서 보는 영화관'은 영화와 음식을 함께 즐기는 행사로 1회 영화제 때부터 지금까지 인기를 끌어 온 프로그램이다. 

상영작과 관련된 음식과 음료를 즐기면서 영화를 감상하는 '먹으면서 보는 영화관'은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매일 저녁 8시 아트나인 테라스에서 진행되며, 올해에도 유명 셰프들을 포함한 음식계 명사들이 '먹으면서 보는 영화관'에 참여해 상영작과 관련한 각양각색 다양한 국적의 음식을 선보인다. 

'먹으면서 보는 영화관'의 첫 테이블은 26일, 배우로는 물론 출중한 요리 실력으로 잘 알려진 서태화 배우가 <바비큐 로드>와 함께 즐길 한국식 양념의 소고기 바비큐를 준비한다. 다음으로는 27일 <오감만족 국제단편경선 2017 수상작> 상영 시 '중화복춘'의 총괄 셰프이자 딤섬의 여왕인 정지선 셰프가 딤섬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선보인 5분 육포를 준비한다. 28일에는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 상영과 함께 이승준 셰프의 부르고뉴 스타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29일에는 카탈루냐 출신의 에드가 케사다 셰프가 <트립 투 스페인>과 함께 즐길 스패니시 타파스를 직접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30일 <오감만족 국제단편경선 3> 상영에는 최형진 셰프가 대만식 우육면을 준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31일에는 <마이 베이커리 인 뉴욕>을 감상하며 <안녕?! 오케스트라>, <날, 보러와요>의 이철하 감독과 홍신애 요리연구가가 제공하는 브레드 파티와 로스팅 커피를 즐길 수 있다.

한편, '먹으면서 보는 영화관'과 더불어 서울국제음식영화제의 대표적인 이벤트로 자리잡은 '맛있는 토크'의 일정과 게스트 라인업이 공개되며 상영작 예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맛있는 토크'는 영화 상영 후 상영작 감독, 영화평론가는 물론, 유명 셰프, 음식평론가 및 맛칼럼니스트 등 다양한 영화계, 음식계 명사들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겸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개막작 <알베르트 아드리아의 재구성>의 감독 짐 루미스와 스페인 특별전 상영작인 <로카 형제와 꿈의 향연>의 감독 프랑크 알레우가 내한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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