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주, 박일도에 "저에게 잘해주시는 이유가 뭐예요?"

ⓒ OCN '손 더 게스트' 방송 화면

[문화뉴스] '손 the guest' 박일도의 충격적인 과거가 공개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OCN '손 the guest(손 더 게스트)'에서는 최윤(김재욱 분)에게 박일도의 관한 얘기를 털어놓는 강길영(정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길영은 최윤에게 "박일도에게 처음 빙의됐다는 이철용 씨는 박일도의 운전기사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제강점기 때부터 부를 축적해온 박일도 집안. 그에 비해 박일도는 너무도 이상했다. 일본 유학 후엔 아무런 이유도 없이 집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죽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집안의 힘으로 사건을 덮고 호적에서 제명시킨 후 요양을 보냈는데 윤화평이 살고 있던 계양진이 바로 그 요양지였다. 

강길영이 들은 내용에 의하면 계양진으로 운전기사 이철용과 함께 떠난 박일도는 어느 날 갑자기 아내와 아들을 죽이고 자신의 오른쪽 눈까지 찌른 후 바다로 들어가 자살했다. 박일도가 자신과 가족의 죽음을 재물로 바쳐 큰 귀신이 됐고, 이후 이철용이 빙의됐다는 것.

강길영은 또 "박홍주에게도 놀라운 비밀이 있었다. 박홍주와 박일도가 같은 가문의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이때 보여진 박홍주(김혜은 분)의 모습은 박일도에게 "저에게 잘해주시는 이유가 뭐예요?"라고 물은 후 병원에 입원해있는  자신의 아버지를 찾아갔다. 아버지에게 박일도 얘기를 꺼내자 아버지는 "네가 그 이름을 어떻게 아냐. 너의 작은 삼촌뻘 된다"며 "이유없이 사람을 죽였다. 급기야 6살 어린 아이였던 내 사촌 누이까지 죽인 후 집안에서 버려진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박홍주의 아버지는 "그러고 보니 네가 막내 삼촌을 닮았다"고 말한 후 연신 기침을 하며 물을 달라고 했다. 하지만 딸 박홍주의 눈에서는 살기가 감돌며 비극적 상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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