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25일 오후 8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전석 무료 공연

ⓒ 국립국악원

[문화뉴스] 달빛 아래 두들기고 뛰는 연희 난장이 열린다.

국립국악원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추석공연 '달-맞이 / 떴다, 보아라. 저 달'을 오는 24, 25일 오후 8시에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전석 무료로 공연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김영길 민속악단 예술감독이 구성한 음악으로 60여명의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들이 참여하며, 진행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장효선 단원과 국악방송 '온고을 상사디아'의 진행자 소리꾼 백현호가 맡는다.

ⓒ 국립국악원

흥겨운 전통 연희와 민요로 꾸며지는 이번 추석공연은 한국형 퍼레이드 '길놀이', 신명 넘치는 '설장구와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장단으로 공연의 문을 연다.

이어 추석놀이를 노래한 '팔월가'와 경기민요풍의 신민요 '추석달', 경기민요 '방아타령, 잦은 방아타령'으로 추석의 풍성함을 노래한다.

또한 영화 '왕의남자'에서 줄광대 역으로 잘 알려진 권원태 명인의 긴장감 넘치는 줄타기도 공연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 국립국악원

역동적인 풍물놀이의 꽃 '판굿-웃다리 농악'에서는 관객과 출연진이 하나 되는 흥겨운 무대로 꾸며지고, 마지막 무대인 '판굿-웃다리 농악'이 끝나면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전하는 즉흥 시나위 무대가 이어지면서 관객들의 귀갓길을 음악으로 가득 채운다.

공연 전 오후 4시부터는 국립국악원 잔디마당에서 다양한 민속놀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우면랜드'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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