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건히 영화제를 지켜온 많은 영화인들의 노고에 감사해"

ⓒ 박리디아 제공

[문화뉴스] 배우 출신 공연연출가이자 문화평론가인 박리디아가 제10회 DMZ 국제다큐영화제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박리디아는 지난 13일 파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야외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0회 DMZ 국제다큐영화제에 참석했다. 그러나 포토 월에는 서지 않았다. 

박리디아는 뒤에서 조용히 영화제 개막을 지켜보며 "여느 영화제라면 레드카펫에 섰다. 하지만 이번 영화제는 제게 의미가 좀 남다르다"면서, "전 집행위원장의 부재 속에도 굳건히 영화제를 지켜온 많은 영화인들의 노고에 마음이 숙연하다. 이런 기분을 아무도 알아주진 않아도 새로운 집행위원장(홍형숙)을 중심으로 새롭게 우뚝 설 영화제를 객과 주인이 동시에 된 기분으로 조용히 응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근 박리디아는 지평선청소년영화제에 초대부터 현재까지 4년째 심사위원장을 맞고 있다.

농업 및 생명(환경), 학교수업·생활 및 가족 등 청소년의 관심사를 소재로 청소년과 대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작품으로 극영화,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애니메이션 등 모든 장르 출품 가능한 이번 영화제에는 질적, 양적으로 성장한 영화들이 출품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영화제 공식사진

제4회 지평선청소년영화제는 국내최대 규모 지역 축제인 지평선 축제기간 10월 4일부터 10월 6일까지 김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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