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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피해’ 일본 홋카이도, 밤새 여진 잇따라 발생해“1주일 동안 비슷한 규모 지진 발생할 수 있어”…전력공급, 11월 이후 정상화될 듯
  • 전다운 기자
  • 승인 2018.09.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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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밤부터 11일 아침, 강진이 났던 홋카이도와 도쿄 인근 지바에서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문화뉴스] 지난 6일 새벽 규모 6.7의 강진이 강타했던 일본에서 여전히 여진이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10일 밤부터 11일 아침 사이, 강진이 났던 홋카이도(北海道)와 도쿄 인근 지바(千葉)에서 최고 진동 진도 4 규모의 지진이 났다.

10일 오후 11시 58분께 지바현 남동쪽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은 진원 깊이가 30km였으며, 가마가와시 일부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4의 진동은 전등 등 천장에 내걸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고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는 수준이라고 일본 기상청은 정의하고 있다.

홋카이도 중부 지역과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진도 1~3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여진으로 인해 지바현이 위치한 보소(房總)반도 대부분에서 진도 3의 진동이 생겼으며, 수도권 일부인 도쿄(東京), 가나가와(神奈川)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있었다.

지난 6일 강진의 진원지였던 홋카이도 이부리지방 중동부에서는 11일 새벽 4시 58분 규모 4.5의 여진이 일어났다. 여진으로 아쓰마초(厚眞町)에서 진도 4의 진동이 확인됐다. 이 지역에선 대규모 토사 붕괴로 대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홋카이도 중부 지역과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진도 1~3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은 강진 발생 후 1주일간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같은 규모에 또 발생할 수도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앞선 강진으로 주민들이 지진 복구에 힘쓰고 있는 와중에 여진이 발생하면서, 많은 주민이 불안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홋카이도 강진 발생 이후인 지난 6일 삿포로 시내의 대규모 정전으로 인해 시민이 공중전화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홋카이도는 강진으로 인해 전 지역이 블랙아웃(대정전)에 빠지기도 했다. 도마토아쓰마화력발전소의 운전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도마토아쓰마화력발전소의 발전량은 165만㎾에 달하며 홋카이도의 최대 전력 수요인 383만㎾의 43%를 차지한다.

이 발전소 복구는 일주일 정도 예상됐지만 시일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1호기는 9월 이후, 2호기는 10월 중순 이후에야 복귀되면서 4호기를 포함한 전 발전기가 정상화되는 것은 11월 이후로 추정된다.

11일 각의(국무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은 이러한 소식을 전하면서 정전 재발을 막기 위해 홋카이도 내 기업과 가정에 종전 사용량의 20%가량 절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홋카이도전력 측은 다른 화력발전소, 수력발전소, 본섬의 해저 전력케이블을 통한 송전(60만㎾)을 통해 346만㎾의 전력을 확보해 전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전다운 기자 | jdw@gom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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