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충북 뉴스

[문화뉴스] 충북 제천에서 개학을 앞둔 여고생이 투신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일 오후 충북 제천시 한 건물 옥상에서 고교생 A 양(17세)이 투신했다. 선배 B 양(18세)이 이를 말렸으나 A 양은 끝내 옥상에서 뛰어내렸고 사망했다.

유서가 따로 발견되진 않았지만 유족은 방학기간동안 친구랑 다툰 이후 학교에 가기 싫어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사고를 목격한 B 양에 대한 걱정도 높아지고 있다.

픽사베이

선배 B 양은 후배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했다. 이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또는 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극심한 스트레스(정신적 외상)를 경험한 뒤 발생하는 심리적 반응을 뜻한다. 

직접 죽음을 목격한 B 양의 경우 스트레스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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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아무런 치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른 질환처럼 약물 치료나 심리 치료가 가능하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보인다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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