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민 원장(사진제공=신촌 피부과 라마르)

직장인 남성 A씨(34)는 매부리코라 불리는 콧대가 낮고 코 중앙 뼈 부분이 튀어나와있으며 코끝이 떨어지는 형태의 코를 가지고 있다. 매부리코는 항상 콤플렉스였지만 수술을 하는 것이 두렵기도 하고 회복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릴 거 같아 엄두를 내지 못한 채 지냈다.

하지만 울퉁불퉁한 콧대와 비대칭한 비율로 고집이 세거나 사납게 보이고, 날카롭고 억센 인상이 직장생활에 지장을 주는 거 같아 평생의 고민거리를 해결하기 위해 용기를 내어 병원을 방문했고,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하이코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

콧등이 높게 솟아오르고 코끝이 아래로 처진 모양이 마치 매의 부리와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매부리코는 콧대 중앙이 휘어있거나 코끝이 떨어져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대체적으로 동양인의 경우 매부리코의 정도가 심한 편은 아니지만, 코 생김새에 따라 그 사람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므로 교정을 하는 것이 좋다. 매부리코 교정 수술이나 시술을 잘못 받을 경우 부자연스러운 코 윤곽라인이 만들질 수 있으므로 시술 전 충분한 상담과 꼼꼼한 진단을 통하여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촌피부과 라마르 한희민 원장은 “매부리코의 경우 콧대와 콧등 부분을 세우고 코끝을 올려서 매부리 발생 부분과 전체적인 모양 교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이코는 절개를 하지 않고 의료용 특수 실을 이용해 콧대의 높이, 코의 각도, 코 끝까지 모양을 디자인해서 코 성형과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술로 들창코, 매부리코 등 거의 모든 코 유형에 시술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하이코는 절개를 해야 되는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이 없으며, 시술 후 약간의 붓기가 발생할 수 있으나 수술적 방법의 코 성형에 비해 멍, 흉터 등은 거의 없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시간 여유가 없는 직장인, 대학생 등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시술이다.

신촌 피부과 라마르 한희민 원장은 “하이코는 캐뉼라 안에 실이 들어있기 때문에 마취주사를 할 때만 멍이 들지 않는다면 하이코로 인해 멍이 드는 경우는 거의 없다. 또한 캐뉼라는 끝부분이 뭉툭하고 꼭대기가 아닌 아래쪽에서 필러가 나오기 때문에 부작용을 많이 줄일 수 있어 일회용 캐뉼라를 사용하여 시술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코는 시술받는 사람의 전체적인 얼굴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해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디자인을 찾아 진행해야 시술 후 만족도를 높일 수 있으며, 부작용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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