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지난 4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메리골드'가 극단 비유 연습실에서 연습 장면을 문화뉴스 단독으로 공개했다.

오는 6월 2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메리골드'는 극단 비유의 작품으로 2012년부터 꾸준히 전국 중, 고등학교 및 관공서에서 공연되며 이름을 알려온 작품이다. 저마다의 이유로 자살을 택하려는 이들이 자살카페에 가입하게 되고 카페 운영자는 이들을 고통없이 죽여주겠다며 한 곳에 모아 통제하기 시작한다.

집단따돌림을 당하는 전학생 화니 역에는 안영은, 이은혜와 외로운 기러기 아빠 정수 역에는 정명환, 장원재, 불행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난 건영 역에는 박웅서, 박병훈, 최준하 배우, 돈을 노리고 접근하는 남자들에게 이용당하고 상처받는 민아 역에는 김이슬, 정다운, 공부밖에 모르는 엄마에게 압박받는 보영 역에는 이정원, 박신영이 출연한다. 창작진으론 손현미의 원작을 유은혜가 각색하고 신경혜가 연출한다. 작곡은 정은혜가, 음악감독은 한혜신이 맡았다.

뮤지컬 '메리골드'는 그들을 통해 이 시대에 필요한 가족,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메시지를 담아낸다. '메리골드', '우츄프라카치아' 등을 만든 극단 비유는 사회문제로 다가오는 어려운 소재들을 공연화하는 작업을 통해 학교, 문화소외지역 등을 섬겨온 단체로 이번 공연 역시 그들만의 색깔이 잘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은 인물들의 상황을 한눈에 보여주는 오프닝 넘버 '불공평한 게임'과 인물 중 민아의 과거를 '웃프게' 담아낸 넘버 'AH'(아) 등을 공개했다. 뮤지컬 '메리골드'의 연습 장면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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