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소희 기자] 삼성증권이 우리사주 배당금을 주식으로 잘못 지급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여론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 사진 삼성증권

6일 삼성증권은 직원 보유 우리사주에 대해 배당금을 지급하면서 현금 대신 주식을 입고하는 전산 실수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주식을 부여받은 임직원들이 주식을 대거 판 사례도 나타났다.

삼성증권 측은 "전산직원의 입력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며 "잘못 입력됐던 주식입고 수량을 즉시 정상화하고 일부 직원들이 배당받은 주식을 매도한 것에 대해서는 시장에 영향이 최소화되는 방법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분노했다.

네티즌들은 "전부 징계 해야 한다고 본다. 바보도 아니고 주당 천원 배당 받는 거 이미 알고 있었을테고 배당이 잘못되서 주식으로 들어왔으면 전후관계를 따져보는게 먼저이지 대놓고 내다 팔다니 저건 완전 도둑놈들 아닌가", "은행계좌에 오류송금된거 쓰면 처벌되듯이.황당한 주식입고됐는데 하물러 증권사직원이 모를리있나 이를 매도해서 차익얻은 직원은 모두 형사처벌대상해야함..도덕적으로 금융기관자질이 없음.아울러 삼성증권도 관계자처벌등 엄정조치해야함..있지도않은 황당주식을 담당자실수로 입력했다니 앞으로 방치하면 엄청난 금융사태 일어남..일벌백계필요.."라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또 "우리사주 받을 정도면 삼성증권 정직원들일건데, 구린구석이 많아 보이는구만..."이라며 이번 사태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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