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은서 인턴기자] 봄나물은 종류도 다양하며 종류별로 조리하는 방법이 다르므로 각 특성에 알맞은 방법을 써야 한다.

향이 강한 달래, 돌나물, 씀바귀, 참나물, 취나물, 더덕 등은 특유의 향을 느끼기 위해 데치지 않고 먹는 것도 좋고, 가벼운 양념을 가미해 무침으로 섭취해도 좋다.

끓는 물에 데쳐 먹기에 적당한 나물은 두릅, 냉이, 고사리, 고비, 다래순 등이 있다. 소량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익히면 나물 자체의 육질도 더 부드러워져 한결 먹기 수월해 진다.

특히, 냉이는 채소류에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이 풍부하고 춘곤증을 예방하는 칼슘, 칼륨, 철분이 많다. 더불어 비타민 A 함량도 높아 간과 눈을 튼튼하게하며, 붓고 충혈 된 눈에도 좋다.

날것으로 섭취하는 나물은 물에 잠시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세 번 이상 씻는 등 세척을 잘 해야 하고, 식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해 무침요리에는 위생장갑을 끼는 게 좋다. 요리에 소금을 되도록 적게 넣고,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들깨가루를 뿌리는 방법을 권장한다.

한편, 따뜻한 날씨에 밖으로 나가 산이나 들에서 직접 나물을 채취하는 경우도 있지만, 중금속과 매연 등에 오염돼 있을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vina12345@mhnew.com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