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이 화제된 가운데, 장제원-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유인촌 전 장관, 백용호 전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JTBC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동부구치소로 출발할 때 "화면에 보이진 않지만 유인촌 전 장관도 MB 자택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유 전 장관은 지난 15일에도 이 전 대통령 검찰 조사 마중을 나가 화제를 모았다. 유인촌 전 장관은 이명박 퇴임 이후에도 이명박을 자주 만난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 YTN

유인촌은 '역사스페셜' 진행자 및 배우로 유명했으며, 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이명박 모델 인물의 역할을 맡기도 했다. 유인촌은 이명박 정부 시절 2008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이밖에도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백용호 전 공정거래위원장,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해진·이재오 전 의원, 이재오 전 의원, 김영우·권성동·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역시 이 전 대통령의 동부구치소 출발 과정을 지켜봤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 대변인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눈물이 자꾸 흐른다. 지금 이 순간 결코 잊지 않겠다"는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장제원 의원은 2016년 12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계기로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했으나, '보수단일화를 통해 정권창출을 하기 위해' 2017년 5월 바른정당을 탈당했다.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22일 이명박(MB) 전 대통령 구속에 대해 "명백한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명박 아들 이시형은 눈물 흘리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호송차에 오르기 전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가족 및 측근들과 인사를 나누자, 이 전 대통령 이시형 씨는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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