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국사,역사 인식에 대한 알기쉬운 해설서

 

[문화뉴스이우람기자] 온 국민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평창동계올림픽은 전 세계인들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었다.

최고 수준의 개/폐막식을 비롯 운영에서도 '세련되고 극적이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야말로 2018년은 역사의 산실임이 분명했다. 특히 개막시기 일본의 아베총리의 내한 이슈는 국내/외적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민감한 과거 역사적 문제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잔재 때문에 더욱 그럴 것이다.

이 시기 어느 때보다 역사적인 지식과 국민의 의식함양에 대한 요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최근 출간된 도서 '누가 봐도 재미있는 김종성 한국사'는 국사에 대한 총체적인 시각으로 상세히 구성돼 인기를 끌고 있다. 총 10권으로 구성된 본 시리즈는 현재 2권까지 출간되어 오는 5월까지 전 권 출간을 예정하고 있다.

도서 ‘누가 봐도 알기 쉬운 김종성 한국사’는 역사가의 주기능인 하나인 설화의 기술(art of narrative)을 최대한 살려 기획됐다. 기존 역사서에 나오는 모든 기록을 총 망라하여 ‘역사의 과학성’을 적극 살리는데 큰 중점을 두었다.

책은 한국사를 공부하는 학생부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수험자까지 볼 수 있을 정도로 상세한 내용까지 정리되어있는 한편, 스토리텔링형 전개와 친숙한 일러스트를 통해 이해하기 쉬운 구성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 도서 편집디자인에서도 가독성 높은 자간/행간 조정에 힘쓰며 읽기 쉬운 책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시리즈의 시작인 1권은 흥미롭게도 '선사시대'부터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선사시대와 초기 국가 형성을 다룬 1부는 선사시대의 전개과정부터 초기 단계의 국가가 형성되는 내용을 이어가며 나라의 형태가 갖추어지는 과정까지 다룬다. 2부는 삼국이라 일컫는 국가인 고구려, 백제, 신라의 모습을 그리며 명확한 이해를 더 하고 있다. 특히 파트가 끝날 때마다 나오는 핵심 요점정리를 통해 전체 맥락을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기도 하다.

이어 삼국통일전쟁과 가야의 흥망성쇠를 다룬 2권은 신라의 팽창과 가야의 흥망성쇠를 시작으로 고구려의 팽창과 신라의 통일전쟁까지의 내용을 알기 쉽게 다루어 설명한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한 저자는 1986년 제1회 월간 '동서문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이후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저자는 "한국사를 공부하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물론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는 일반인들 모두 좋은 정보가 될 것"이라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도서명: 누가 봐도 재미있는 김종성 한국사 | 지은이: 김종성 | 정가: 15,000원 | 출판사: 미다스북스 | 출간일 : 2018년 2월 27일 | ISBN : 978-89-6637-559-2 04900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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