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부총리, 자유학기 진로체험 위한 대학 지원 물꼬

   
 

[문화뉴스]올해부터 전체 중학교의 전면도입되는 자유학기제에 서울대학교가 협력한다.

교육부는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을 만나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유학기제는 2016년 2학기에 전체 중학교의 98.2%인 3,155개 학교가 운영할 계획이다. 자유학기제 운영에 필요한 진로탐색 및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더욱 요구되는 시점에서 서울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업무협약은 서울대학교가 보유한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자유학기제 지원을 활성화하고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서울대학교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자유학기의 진로탐색활동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지원 ▲자유학기의 동아리, 예술·체육·문화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자유학기의 주제선택활동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위한 지원 등이다.

또 도서벽지 등 체험기회가 부족한 지역 학교·학생의 진로탐색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준식 부총리는 이날 협약식에서 "서울대학교의 다양한 학과와 실험실 체험, 교직원·대학생의 강연·대화, 진로캠프 등을 통하여 특히 도서벽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서울대학교 성낙인 총장은 "국립대학법인으로서 자유학기제 운영에 협력하고, 도서벽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서울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서울지역 주요대학 및 지역 주요대학들과 추가적인 업무협약을 체결을 추진하여 많은 대학이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과 진로탐색 및 체험활동 지원에 적극 참여하도록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unhwna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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