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음악과 이경남 학과장과 정현철 교수가 속한 밴드… 4년 만에 새 앨범 발매

▲ ⓒ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락타 프로젝트 밴드'

[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실용음악학과 교수진으로 이뤄진 '락타 프로젝트 밴드'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락타 프로젝트 밴드는 서울문화예술대학교에서 기타 전공생 실기 수업을 맡고 있는 정현철 교수와 고 김성태의 EP 1집 발표 이후 베이시스트인 이경남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실용음악학과 학과장과 송인군 드러머가 가세해 4년 만에 새 앨범 '디스 월드'를 발표했다.

1번 트랙인 '이 세상'과 2번 트랙 '기억해'를 포함하여 총 9곡이 담긴 이번 앨범은 평소 세 멤버가 지향하던 음악적 색깔로 삶 속의 여러 단면들을 포착했다.

들국화 세션 기타리스트 출신인 정현철 교수는 "핑크 플로이드의 영향을 받아 전체적인 앨범 분위기가 프로그레시브 록 느낌일 것"이라며 "이는 멤버인 이경남 학과장과도 의견을 함께 하는 부분이므로 다음 싱글이나 앨범도 아마 프로그레시브 록에서 쉽게 벗어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은 또한 기타리스트인 정현철 교수의 야심작처럼 보이기도 한다. 말 그대로 심혈을 기울여 곡 작업을 했다는 느낌을 곳곳에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현철 교수는 솔로 앨범을 낼 생각은 전혀 없단다. 솔로 앨범보다는 밴드 기타에 더욱 충실하여 멤버들과 락타 프로젝트 밴드 활동을 앞으로도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락타 프로젝트 밴드 이경남 학과장은 "멤버들과 호흡도 좋고 각자의 개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락타 프로젝트 밴드만이 구현할 수 있는 이 시대 보기 드문 음악이 탄생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멤버들과 함께 진정성 있는 음악을 만들 것이며, 후학 양성에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락타 프로젝트 밴드 멤버인 정현철과 이경남이 교수로 있는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는 실기 100%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2018학년도 신입생 추가모집은 오는 2월 20일까지 계속된다. 자세한 모집요강 확인 및 원서접수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입학관련 상담은 전화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chunghee3@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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