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 필리핀 성폭행 사건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 화두에 올랐다.

지난 1일 다수의 매체는 유명배우 A씨의 아내 배우 B씨가 필리핀에서 성폭행(강간미수) 피해를 입은 것을 보도했다.

B씨에게 성폭행을 시도했던 C씨는 A씨의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이 보도되자 A씨는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를 하며 "기사에서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내용의 보도나 억측, 악의적 확대가 있다면 강력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 심지어 기사에서도 이른바 '신상털기'가 시작됐으며, 인물을 특정할 수 있는 추측성 단서들을 무작위로 올리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누군지가 그렇게 중요한가", "하지말라면 하지말지", "진짜 실명 빼고 다 거론하네 이게 무슨 의미가 있냐", "너무한다" 등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해당 사건으로 체포된 C씨는 재판에서 징역 1년 6월을 선고 받았다.

chunghee3@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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